제목이 좀 과격(?)하다. 글로벌 OTT 플랫폼 중 하나인 애플TV+(애플TV플러스)의 기대작 <우린 폭망했다>(원제 'We Crashed')가 오는 3월18일 전세계 동시 공개된다. <우린 폭망했다>는 미국의 인기 팟캐스트 ‘우린폭망했다: 위워크의 성공과 몰락(WeCrashed: The Rise and Fall of WeWork)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위워크는 한국에도 진출한 대표적인 '공유 오피스' 업체 중 하나로 서울 시대 도심 고층 빌딩에 'WeWork'라는 로고가 박혀 있는 걸 많이 보셨을 것이다. 엄청난 금액의 투자를 받을 만큼 대표적인 스타트업 기업으로 각광받았지만 2019년 IPO 준비하면서 이 업체의 엄청난 부실이 드러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창업주 애덤 노이먼의 추악한 뒷 이야기도 이 무렵 하나 둘씩 수면 위로....음...
* 위워크 주식 담보로 은행에서 수천만 달러를 빌려 다른 기업에 투자하기
* ‘we’ 브랜드 권리를 싼값에 인수한 후, 위워크의 기업명을 ‘WeCompany’로 변경해 저작권료 받기
* 자신이 보유하던 건물을 위워크가 임대하도록 해서 임대수익 받기
* 지배구조를 복잡하게 만들어서 의결권을 주당 10표 이상으로 설정한 후, 자신이 회사 운영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만들기
자세한 속사정은 해외 경제+투자 관련 블로거, 유튜버 등이 소개하는 내용 참고하시면 금방 이해되실 듯. 위워크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TV시리즈 <오피스>, 영화 <이어 원>, <배드 티쳐> 등을 쓴 리 아이젠버그, 폭스 부사장 출신 드류 크레벨로가 집필, 기획.제작자로 이름을 올렸고 주연배우 자레드 레토와 앤 해서웨이도 Executive Producer로 등재되어 있다.
경영+오피스 드라마라는 점에서 흥미 있어할 시청자들이 적지 않을 듯. 특히 앤 해서웨이는 지난 2015년 영화 <인턴>을 통해 스타트업 의류 쇼핑몰 CEO로 등장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터라 이번 <우린 폭망했다> 역시 그의 연장선 측면에서 기대를 해볼 만 하다.
이 두 사람이 창업주 + CEO 노이먼 부부 역할을 맡았고 <어글리 베티> 아메리카 페레라, <E.R> 앤소니 에드워즈, 그리고 한국배우 김의성의 주요 배역으로 등장한다. 김의성은 위워크의 주요 투자자인 소프트뱅크 손정의를 그대로 옮겨온 캐릭터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린 폭망했다>는 오는 3월18일 총 3편이 먼저 공개되며 이후 순차적으로 주 1편씩 총 8편 분량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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