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프로그램의 일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이하 '흑백요리사2')가 최종 결승전에 오를 2명의 셰프를 결정짓는 무한 요리 대결에 돌입했다. 6일 오후 공개된 <흑백요리사2> 11회, 12회는 임성근, 정호영, 최강록, 술 빚는 윤주모, 요리괴물, 후덕죽, 선재 스님 등 Top7 셰프들이 저마다 솜씨를 발휘한 파이널 진출 경쟁이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런데 최근 각종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제기된 스포일러 논란이 당초 기대했던 재미를 상당부분 감소시키고 말았다. 아니나 다를까. 네티즌들의 주장 그대로 요리괴물은 11회 초반부에 소개된 일대일 사생전에서 손종원 셰프를 꺾고 생존에 성공한 것이다.
당초 제작진의 구상 + 구독자들이 기대했던 사항은 누가 막차로 Top7에 합류할지 긴장감을 높이면서 쫄깃하게 두 사람의 승부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었지만 현실은 요리괴물이 살아 남았는지 여부를 재확인하는 일종의 정답 확인 과정으로 변질되었다. 이번 <흑백요리사2> 스포 유출 논란은 제작진의 안이한 편집 및 검수 작업이 초래했다는 점에서 OTT 서바이벌 역사의 크나큰 오점을 남기고 말았다.

'흑백요리사2' 스포 논란이 뭐길래
그렇다면 치열한 경쟁에 찬물을 제대로 끼얹고 만 <흑백요리사2> 스포 유출은 대체 무엇이었길래 이처럼 재미를 반감시키는 역대급 대참사를 유발한 것일까? 지난해 12월 30일 넷플릭스는 시즌2의 8~10화 총 3편을 한꺼번에 공개했다. 문제는 9화의 중반부에서 야기되었다.
앞선 시즌1에선 최종 결승에 올라간 셰프 2명만이 본인의 이름이 걸린 명찰을 달고 등장한 바 있지만 이날 방영분에선 아직 결승 진출자가 결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요리괴물이 인터뷰 때 별명 대신 본명이 기재된 명찰을 착용한 것이 포착된 것이다. '히든백수저'로 등장한 재도전 출연자(최강록) 외엔 본인 이름을 달고 등장한 참가자가 없었음을 감안하면 당연히 의야하게 생각되는 장면이 등장한 것이었다
이렇다보니 자연히 구독자들은 "요리괴물이 결승전 올라간거 아니냐?", "손종원 셰프 떨어진거야?"라는 반응을 내놓을 수 밖에 없었다. 그후 6일 공개된 11회 초반 손종원 vs 요리괴물 맞대결 승자가 요리괴물로 확정되는 순간 자연히 많은 구독자들은 제작진을 향해 분통을 터뜨리기에 이른다.

어쩌다 역대급 방송 대참사가 발생한 것일까?
필자를 비롯한 일부 구독자들은 안이한 제작진의 편집, 검수 절차가 야기한 패착으로 이번 스포 유출 과정을 추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각종 서바이벌 예능 등에서 참가자들의 다양한 인터뷰 영상을 다수 촬영하고 이를 각 회별로 적절한 시점에 활용하는게 다반사다.
그런데 이러한 인터뷰 제작 편집은 시간 순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때론 다른 미션 수행 때 촬영한 영상을 제작진 판단으로 삽입을 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는 참가자의 의도 및 상황과는 전혀 다른 멘트가 소개되는 일도 종종 빚어진다. 만약 악의적으로 활용한다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악마의 편집"으로 영상이 꾸며질 수 있다.
이번 <흑백요리사2>에선 이미 결승전에 올라간 상황에서 인터뷰를 촬영하고 해당 장면을 이전 회차 편집에 사용하는 과정에서 본명 명찰을 착용한 출연자를 미처 확인하지한 제작진의 실수가 수습 불가 수준의 파장을 일으킨 게 아니냐는 구독자들의 의견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이제 최종회만 남았지만...수습 불가 상황
일명 '명찰 스포'가 야기한 후폭풍은 상상 이상으로 프로그램의 악재가 되고 말았다. 이번 11, 12회차가 공개된 후 주요 커뮤니티 게시판에선 제작진을 성토하는 사람들의 글이 대거 쏟아질 정도로 구독자 입장에선 화가 니는 것 못잖게 허탈함을 가질만 한 일이었다.
매주 화요일 <흑백요리사2> 퇴근길 휴대폰을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봤던 열혈 애청자 입장에선 마치 승패 결과 다 알고 있는 스포츠 경기 재방송을 보는 듯한 느낌을 가지는 법했디. 어떤 의미에선 지난해 연말부터 한달여 동안 이날만을 학수고대하며 기다렸던 구독자들의 마음에 제작진은 대못을 박은 셈이었다. 우리가 이런 상황을 기대했던 건 분명 아니었으니까 말이다.
흐름상 가장 긴장감이 높아야 할 12회의 마지막, 최강록 셰프에 뒤이어 결승에 합류한 한 사람을 발표하기 직전 프로그램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이후 상황은 다음주 13회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하지만 한번 엎지른 물은 주워 담을 수 없듯이 이미 재미가 반감되어 버린 <흑백요리사2>로선 "백약이 무효" 회복 불능 수준의 위기를 스스로 자초하고 말았다.
https://m.blog.naver.com/jazzkid/224136904363
'흑백요리사2' 결국 스포가 맞았다? 안이한 제작진이 만든 역대급 방송 참사 (11회+12회 리뷰)
이미 결과 알고 보는 서바이벌? 맥빠진 결승 진출자 발표... (주: 프로그램의 일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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