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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가장 비싼 아파트는 한남더힐...84억원

by black_coffee 2019.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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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84억원에 거래된 한남더힐이 차지했다. 한남더힐은 정부가 작년 집값을 잡기 위해 9·13 대책 등 각종 규제를 쏟아냈음에도 1년새 가격이 3억원 더 올랐다.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와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2016년부터 올해 8월 23일까지 연도별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계약일 기준) 상위 20위 현황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실거래 최고가는 1월 10일 매매계약이 체결된 한남더힐 전용면적 244.749㎡로 84억원이었다.

한남더힐은 2위부터 11위까지 상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전용 243.201㎡, 240.23㎡, 240.305㎡ 아파트가 각각 73억원(3위), 66억원(5위), 64억5000만원(8위)에 거래되는 등 전체적으로 실거래가가 63억∼84억원이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95.388㎡와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 포레 전용 241.93㎡는 각 62억원(12위), 57억원(13위)에 매매됐다.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 전용 237.74㎡는 53억3000만원, 강남구 청담동 효성빌라 청담101 B동 전용 226.74㎡·53억원,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7차 전용 245.2㎡는 52억원, 갤러리아 포레 전용 241.93㎡는 50억원 등으로 50억원 이상의 높은 실거래가를 기록했다.

한남더힐은 2016년 전용 244.749㎡ 82억원, 2017년 전용 244.783㎡ 78억원, 2018년 전용 244.783㎡ 81억원에 이어 4년 연속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로 기록됐다.

특히 1위 아파트의 면적에 미미한 차이(2018년 전용 244.783㎡·2019년 전용 244.749㎡)가 있지만, 집값을 잡기 위한 각종 부동산 대책에도 거래 최고가 한남더힐 아파트의 가격은 1년 새 3억원 더 올랐다. 거래 시점도 2018년 11월, 2019년 1월로 차이가 3개월에 불과해 9·13 대책 등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다만 2016∼2019년 연도별 실거래가 20위의 수준은 △2016년 47억원(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2 전용 244.04㎡) △2017년 59억5000만원(한남더힐 전용 240.305㎡) △2018년 61억5000만원(한남더힐 전용 240.23㎡) △2019년 49억4000만원(서울 강남구 도곡동 상지리츠빌 카일룸 전용 210.50㎡)으로 2017∼2018년 오르다가 올해 다소 떨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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