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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레노버 크롬북 간단 개봉기...아이디어패드 듀엣5 프로 (Lonovo Ideapad Duet 5 Pro)

by black_coffee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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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OS가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한 한국 시장에서 크롬 OS는 존재감 제로나 다름 없는 위치에 놓여 있다.  애플의 맥 OS만도 못한 점유율 (모 기관 조사에선 크롬 OS는 0.05%라나...)

​안드로이드 OS 기기 대비 애매한 활용성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되는 결과이기도 하다.  최근 2년 사이에 각급 학교에 크롬북이 교육 목적으로 단체 납품되는 등 점차 수요가 늘어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크롬북 + 크롬 OS는 변방의 존재나 다름이 없다. 

이러한 약조건에도 불구하고...미친척 하고 크롬 OS가 탑재된 크롬북을 한대 장만했다. ㅎㅎ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레노버(Lenovo) 아이디어패드 듀엣5 (ideapad Duet 5)이다.  라이트와 프로 2종류가 있는데 내가 고른 기종은 후자다.  (라이트는 램 4GB, 저장공간 128GB....프로는 2배인 8GB, 240GB) 몇몇 사이트 할인 등 적용하면 라이트는 50만원대, 프로는 6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2022년 8월 기준)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듀엣5 구성품 (해외 사이트 사진...국내 시판 제품의 색상은 이것보다 진한 색상)


화면 크기는 13인치.(삼성 OLED 패널)  본체는 700g이라 삼성 갤럭시탭 S7 FE (12인치대) 보다 100g 정도 무겁다.  착탈식 키보드는 300g 수준.  별도 판매되는 삼성 탭 전용 키보드가 500g 이상임을 감안하면 요 부분은 맘에 들었다. 

노트북, 패드(갤럭시탭, 아이패드) 등도 있는데 왜? 굳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하나.  노트북은 있다. 대신 무거운 편이라 휴대성 제로 (회사에서 지급한 i5 채용 LG 제품. 무게 1.5kg)
둘. 태블릿도 있다.  10인치 갤럭시탭S6 라이트, 8인치 갤럭시탭A7라이트
셋. 애플은 딱히 쓰고 싶은 생각이 없다.
넷. 화면은 좀 컸으면 좋겠다.  작업하는데 15인치는 좀 크고 10인치는 좀 작고...
다섯.  가격은 70만원 미만 정도...

 

 

 

Asus CM3.  투웨이 방식 크롬북


이 조건에서 고민하게 만든 제품들은 갤럭시탭S7FE, 델 래티튜드 7300, 노트북 등이었는데...전자는 또 태블릿? + 삼성 DEX 모드에 대한 아쉬움...후자는 또 노트북? 이라는 생각 땜에 접었다.   일종의 호기심 차원에서 선택한 것이 요 크롬북이다.  기본 사양 자체는 국내 출시된 제품 중에선 비교적 하이엔드에 속한다.  

ASUS 크롬북 태블릿 제품은 APU를 대만 미디어텍을 채택했고 10인치 화면 + 램 4GB, 저장공간 64GB에 확장 포트도 달랑 USB C 하나 뿐이라 패스...  다른 제품들은 일반적은 노트북 형태에 무게가 1.3kg 이상이고.... 인텔 N4천번대 CPU 들...패스

크롬 OS의 보급형 배포본(?)이라 불러도 될만한 CloudReady OS를 구형 윈도우 태블릿에 직접 설치, 써본 터라 크롬 OS에 익숙한 편이었고...요즘엔 리눅스 프로그램도 어느 정도 설치가 가능하다 (물론 아직 베타...데비안 기반이다) 그래서 안드로이드 어플, 리눅스 전용 프로그램을 동시에 쓰면서 윈도우 PC 대비 아쉬운 점을 다소 나마 만회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당연히 활용성은 무조건 윈도우다 ㅋㅋㅋ)

​크롬북의 장점 중 하나는 업데이트.  만약 안드로이드 태블릿이었다면 삼성 정도가 아니었으면 레노버 탭을 구매했으면 1년 정도 쓰면 그 이후 업데이트는 포기해야 한다.  하지만 크롬북은 제조업체가 아니라 구글에서 업데이트를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레노버건 ASUS 건 정해진 기간까지 업데이트 걱정은 안해도 된다.  (이 제품은 2029년까지 보장...  그때까지 이걸 쓸 가능성은 거의 없다)

레노버와 크롬북 로고가 새겨진 박스.  내부 부속품으론 USB C to C 케이블과 충전 어댑터 (5V. 3W 지원) USI 방식의 스타일러스 펜 (건전지 한개가 들어간다. AAAA 방식이라 시중에서 구입하기 불편), 그리고 실리콘 펜 케이스 정도...그외엔 간단한 설명서 + 안내문 + 보증서 정도가 있다.  / 제품 본체, 키보드, 후면 케이스 겸 받침대.

태블릿 뒷면.
뒷면 커버이자 받침대.  자석을 이용해 붙는 방식이다.


​좌측과 우측에는 각각 USB C 단자가 1개씩 있다.  어느 쪽에 꽂아도 충전이 가능한데...웬만하면 오른쪽이 나을 듯.  불 들어오는 곳이 그쪽이다.  /  이어폰 단자 없고 마이크로 SD 카드 지원하지 않는다.  용량이 240GB라 추가 메모리는 딱히 필요없을 정도.  3.5mm 이어폰 단자 없는게 살짝 아쉬울 수도 있으나...여기 이어폰 직접 꽂아 쓸일 도 없고  USB C 젠더 (별도 구매)나 블루투스 이이폰 쓰면 그만이다. 

​배터리는 업체 제시 시간 14시간 이상인데....정말 오래 간다...한나절 쉴틈 없이 워드 치는데도 배터리 사용량은 ㅎㅎ

​자세한 활용기는 좀 지나서 올릴 예정....예상대로 불편했던 점, 의외로 편했던 점, 전혀 생각 못했던 사항 등을 모아서 정리해보겠다.  

하드웨어의 완성도 자체는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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